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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다사진 잘찍는법

장대수 2015. 4.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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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바다 사진 잘 찍는 법

 

 


사진가 김성기씨가 카메라에 담은 바다와 사람이 만든 풍경들

 


미디어다음 / 윤경희 프리랜서 기자

 

햇살을 받으며 조개를 줍는 가족, 석양을 뒤로하고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운 아버지와 아들, 무슨 약속을 하는지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 사진가 김성기(34. cutemena.com)씨가 카메라에 담은 바닷가 사람들의 모습은 이처럼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사계절 바다가 보여주는 다양한 풍경을 찍어온 김씨의 사진을 소개한다.

아빠와 함께
석양을 뒤로하고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운 부자의 모습이 다정스럽다. 아마 저 소년은 아빠와 함께라면 어떤 물고기라도 건져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지 않을까.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한 엄마와 아들이 무언가 약속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이 서로 손가락을 맞대며 어떤 약속을 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모습이다.

 

 
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 사이로 찬란한 빛이 내리비추었다. 햇살 아래로 한가로이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마냥 행복하게만 보인다.

 

 
다대포에 가면 하얀 모래사장에서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풍경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을 누비며 자전거를 타는 기분은 어떨까?

 

 
어느 겨울 따사로운 햇빛을 담뿍 받으며 갯벌에 있는 게를 찾고 있는 한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다.

 

 
바다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만선으로 돌아오는 어부의 마음은 지금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

 

 
하늘에 패러글라이더가 나타났다. 저렇게 바다 위를 훨훨 날고 있는 사람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이 아닐까. 순간 하늘을 날고 있는 저 사람이 한없이 부러워졌다.

 

 
저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앞에 두고 낚시를 한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건질 수 있지 않을까.

 

 
멋진 뭉게구름이 등장했다. 저렇게 멋진 뭉게구름을 뒤로 한 채 아이들은 자전거 타기에 여념이 없다.

 

 

김씨는 부산에 살고 있다. 그래서 바다는 자연스럽게 그의 사진 주제가 됐다. 특히 그는 부산 다대포의 풍경을 많이 찍어왔다.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항상 변화무쌍한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그는 “바다는 마치 무한한 비밀 저장창고 같다”며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바다를 보면서 감동하기도 했고 자연이 사람에게 들려주는 무언의 가르침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의 사진에는 단순히 바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사진 속에는 바다와 조화를 이뤄 더욱 따뜻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는 “잔잔한 여운이 남는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해왔는데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풍경이 그런 여운을 주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일부러 설정을 하고 찍는 것은 아니고 바닷가에 놀러 온 사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황금빛 바다를 찍어보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김씨에게 바다를 멋있게 찍는 요령을 문의해오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가 말하는 최고의 비법은 인내심이다.

황금빛 바다는 해가 저물 때쯤이면 볼 수 있지만 바다가 연출하는 색은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원하는 바다의 모습을 찍으려면 해가 저물기 전에 바다에 도착해 바다의 색이 달라지는 것을 인내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깊은 여운을 남기는 바다 사진들을 찍을 계획이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나의 사진을 보고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수원교구사진가회
글쓴이 : 안드레아(김용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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